AI 점수가 내 점수와 가까워지는 채점기준, 선생님들이 찾은 3가지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선생님들이 채점기준을 고쳐 가며 찾았어요. 개수와 조건으로 쓰고, 조건으로 먼저 거르고, 요소마다 무엇을 볼지 적으면 돼요.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와 함께 「AI 채점 활용 평가 설계 공모전」을 열었어요. 선생님들은 1학기에 직접 채점한 답안을 클리포로 다시 채점해 보고, 점수가 어긋난 곳을 찾아 채점기준을 고쳐 보내 주셨어요.
초·중·고 여러 교과에서 14편이 모였고, 그중 12편을 선생님들 동의를 받아 실었어요. 고친 과정까지 꼼꼼히 남겨 주신 덕분에,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이 바로 따라 해 볼 수 있어요.
여러 선생님이 공통으로 쓴 방법은 세 가지예요.
1. "대체로·일부" 대신 개수와 조건으로 써요
"일부 표현에서 다듬을 여지가 있다"를 "시제 오류가 0개에서 1개이다"로 바꿨어요. 정도를 나타내는 말은 사람마다 다르게 읽히지만, 개수는 누가 세도 하나로 모여요. 다만 개수만 세면 글의 질을 놓칠 수 있다는 연구회 선생님들의 의견대로, "문제와 직접 관련된 원인을 2가지 이상"처럼 무엇을 셀지 조건을 함께 적어요.
2. 조건을 벗어난 답안은 조건 문장으로 먼저 걸러요
"꿈을 이룬 시점의 자신을 서술하지 않으면 이 요소는 0점"처럼 한 줄을 먼저 두었어요. 부분 점수를 조금씩 깎는 것보다 선생님 판단에 가까워졌어요.
3. 요소마다 "무엇만 본다"를 적어요
"이 요소에서는 내용만 판단하며 문법과 철자는 언급하지 않는다"처럼 요소마다 볼 것을 정해 두었어요. 같은 실수가 두 요소에서 두 번 깎이는 일이 줄었어요.
과목별 사례 12편
12편을 과목별로 모았어요. 국어·영어·사회 2편씩, 역사 3편, 수학·과학·미술 1편씩이에요. 그중 네 편을 먼저 소개할게요.
초4 사회 성취수준 문장 대신 "‘문제의 원인’ 칸에"처럼 활동지 칸 이름과 셀 수 있는 조건을 기준에 넣자, 세 답안 모두 요소별 점수가 선생님과 같았어요.
고1 미술 한 요소에 묶여 있던 관찰·맥락·해석·재구성을 나누고 질문과 답을 따로 채점하자, 42점이던 답안이 27점이 되며 선생님 채점(28점)과 가까워졌어요.
중3 영어 "대체로·일부" 같은 형용사를 오류 개수로 바꾸자, 네 답안 모두 AI 총점이 선생님 채점과 1~2점 차이 안으로 들어왔어요.
고1 영어 학교 알리미에 올리는 기준을 그대로 쓰다가, 실제로 세는 것(문장 수·오류 수)을 적자 선생님 점수와 같은 학생이 6명 중 0명에서 3명이 됐어요.
바쁜 학기 중에 답안을 다시 채점하고 과정까지 정리해 주신 연구회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선생님들이 찾은 방법은 영상 「채점기준 잘 쓰는 법」에도 담았어요.
채점기준 꿀팁과 선생님 사례 12편사례마다 고치기 전후 채점기준, 과제물과 채점 결과까지전체 보기 ›